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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일기

면접 합격과 연봉협상 결과

by 글랜알라키 2022.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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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allachie.tistory.com/32

 

오늘자 면접후기

장소: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외국계 기업의 한국법인 면접관: 대표이사 1인 들은 질문: 성격이 보이쉬한데 적응 잘할 수 있을지? 본인 성격의 단점? (연속질문) 실수하지 않는지? 현재 근속 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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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영업지원 경력직 면접을 봤다고 했는데, 결과가 나왔다. 당연히 합격. 예상했던 결과라 놀랍지는 않았지만 제시된 연봉에 대해서는 조금 놀랐다. 현재 내 기본급의 10% 인상안을 제안 받았는데 기대치보다 턱 없이 부족한 수치에 경력직을 너무 후려친다는 느낌을 받았다.

 

주변의 프로이직러들에게 카톡을 띄워 조언을 구했다. 동시에 엑셀을 켜고 현 직장과 면접 본 회사를 비교하여 표를 만들었다. 글로 정리하니 명확해졌다.

항목 현 직장 새 직장
연봉인상률 기본급*3% 기본급*10%
성과급 연 0~150%(유동적) 연 100%
복지 보통 좋음
출퇴근거리 50분 1시간 30분
회사규모 100명 가량 10명 가량
업무강도 낮음 다소 높음
사장의 마인드 보통 보통
조직 분위기 좋음 좋음

 

나의 경우 이직하려는 이유 1순위가 연봉에 대한 불만이다. 그 외 다른 부분은 나름 만족하여 꽤 장기근속하고 있다. 아마 자금상황에 문제가 생기지 않았다면 이직하겠다는 결심은 하지 않았을 것 같다. 게다가 성과급보다는 기본급이 높기를 바라기에 기본급 10% 인상은 메리트가 없다. 출퇴근 거리도 멀어지고 업무량도 늘어나는데 기본급의 10% 인상은 메리트가 없다고 못 박았다. 최소 기본급의 20%는 원한다고 헤드헌터에게 전했다. 만약 accept되면 출퇴근은 어떻게 하지? 도어 투 도어로 1시간 반이 걸리니 하루에 출퇴근만 3시간인데... 걱정이 앞섰지만 기우였다. 함께하기 어렵겠다는 빠른 답변을 받았다. 헤헌에게는 아쉽지만 다른 좋은 포지션이 있으면 소개 부탁 드린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

처음부터 협상가능성이 없다는 걸 알았으면 면접 보러 가지 말 것을 그랬다. 아까운 연차만 하루 사라졌다. 면접 연습한 셈 쳐야지뭐. 아이러니하게도 현재 회사가 꽤 괜찮은 곳이라는 것만 느끼고 애사심만 생기게 되었다. 갑자기 동네도 달라보이고. 이번 면접으로 느낀 점은:

 

  1. 최대 출퇴근 가능 지역은 여의도, 영등포가 마지노선. 시간 기준 door to door 70분이 맥시멈.
  2. 회사 위치가 지하철 역에서 나와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는 곳은 피하기. 살면서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는 집에 살거나 회사를 다녀본 적이 없어 생각도 못했던 부분에 스스로도 놀랐다. 왜 아이 키우는 엄마들이 초품아를 원하는지 이번에 명확히 알게 됨.
  3. 급여 테이블 맞지 않고 협상 폭이 작으면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서로 시간만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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