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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대피소 찾는 방법, 대피소 찾기

by 글랜알라키 2023.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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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6시 30분경, 선잠자고 있는데 갑자기 핸드폰이 요란하게 울렸다. 고막이 찢어질 것 같은 알람소리. 나는 평상시 모든 앱의 알람 다 꺼놓고 전화도 진동으로 설정해 둔 인간이라 알람이 울린다는 건 특이한 일인 것이다. 뭔가 큰일이 났구나! 직감했다. 지진이라도 발생한건가?

알람은 경계경보였고 대피하라는 문자메시지였다. 동시에 어디선가 경보가 발령되었다는 방송음이 들렸다. 그런데 아파트 내부에서 흘러나오는 방송이 아니라 바깥에서 나오는 소리라 눈이 번쩍 뜨였다. 무슨 일인가 싶어 뉴스를 보려고 네이버 앱을 켰는데 와이파이가... 연결되지 않는다는 화면이 떴다.


경보 알람보다 인터넷이 끊긴 게 더 소름이었다. 진짜 전쟁났나?! 대피를 하라는데 대체 어디로???? 지하실로 가면 된다는 것까진 상식으로 알고 있었는데 내가 사는 아파트는 지하 주차장이 없는 필로티 구조의 아파트라 대피소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더라.


순간 별의 별 생각이 다 스쳐지나갔다. 전쟁 나면 이사는 어떻게 하지? 집 계약금 낸 건 어찌되는 건가? 집이 폭파로 무너지면 누가 보상해주나? 아니 그보다 우리 남편 차출되는 건가? 그런데 남편이 예비군이었나 민방위였나? 민방위면 차출되지는 않는거였든가? 남편은 비실비실해서 차출되어봤자 높은 확률로 죽을텐데(?) 나의 과부인생?

20여분 뒤, 다행히 오보로 밝혀졌지만 짧은 순간 소름이 쫙 돋았다. 새삼 대한민국이 휴전 국가라는 사실이 떠올랐고 앞으로도 이런 일이 생기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 대피소 위치를 알아둬야겠더라. 대피소 찾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1. 대피소를 검색해서 접속한다.

2. 집 주소 시, 구, 동까지 선택 후 검색 버튼을 클릭한다. 강동구 길동을 검색해 봤다.
3. 그러면 길동의 대피소 목록, 주소, 위치, 면적, 수용가능 인원 수가 나온다.
대피소란 쉽게 생각하면 지하가 있는 곳, 대표적으로 지하철 역, 지하주차장이 있는 아파트, 빌딩을 떠올리면 되겠고 공공시설(병원, 우체국, 학교)도 가능한 모양이다.

 

집 주변에 대피소가 많아 일단은 안심했다. 몇 곳 위치를 기억해 두었다. 정말 긴급히 대피소로 대피해야 하는 상황이나 전쟁이 발발하면 당연히 인터넷도 안 터질테니 안전 차원에서 미리 알아두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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