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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27억 자산가 환경미화원을 보는 세 가지 시각

by 글랜알라키 2022.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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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어 달 전, 30대 환경미화원이 어느 유튜브에 출연해 부동산 투자로 27억 원을 지닌 자산가가 되었다고 말했다. 젊은이들은 희망을 잃지 말고 투자하라고 용기를 주는 이야기였는데, 이 유튜브가 퍼지면서 여러 가지 의미로 논란이 되었다. 영상을 본 반응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뉘는 것 같다.

 

 

1.  열심히 사는 삶 멋져요, 응원해요.

이게 가장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의견인 것 같다. 흔히 환경미화원이라는 직업이 남들이 꺼리는 3D 업종이다보니 공무원임에도 일반행정직 공무원에 비해 경쟁률이 낮은 편이다.(환경미화원이 되기 쉽다는 뜻은 아님) 유튜브에서도 쓰레기를 던지거나 하대하는 사람도 많고 근무 중 잠시 숨 돌릴 때에도 농땡이 핀다고 민원 들어올 때도 있다고 할 정도니. 육체, 정신적 스트레스를 이겨내며 업무 외 시간에도 공부와 투자에 매진하여 젊은 나이에 27억 원의 자산을 형성한 점이 멋있고 응원한다는 의견이 사실 가장 많았다.

 

2.  환경미화원 (주제에 나보다) 돈이 많아? 돈 잘 버네?

응원하는 사람 반대편에는 배알 꼴린 사람들도 많았나보다. 환경미화원의 자산형성이 배 아팠는지 이 유튜브가 나간 이후 해당 환경미화원이 근무하는 구청에 민원이 빗발쳤다고 한다. 그런데 무슨 이유로 민원을 제기했는지는 모르겠다. 민원이 넘치자 해당 부서에서는 환경미화원을 타 부서로 이전시켰다고 한다. 가장 한심한 사람들이다. 이 분이 노력해서 돈을 번 것에 대해 무슨 불만이 있는지? 오히려 열심히 사는 모습에 자극받아 나의 동기부여로 에너지를 써야지. 경미화원이 돈이 많건 말건 본인과 무슨 관계가 있는지, 배알이 꼬인 사람들이 많아 놀랐다. 여기까지가 일반적으로 알려진 이야기고, 최근 파악한 실상은 약간 달랐다.

이 미화원을 다른 부서로 이전시킨 것은 민원 때문이 아니라, 원래 주기적으로 배치변경과 이전을 하는 게 원칙이라고 한다. 

 

3. 마케팅하려고 각 재고 있네?

어느 블로거가 분석한 환경미화원의 수익과 자산상황. 아래 링크를 클릭.

https://blog.naver.com/poongbaek24/222629336413

 

이 의견은 의외였다. 예상 못한 데에서 펀치 맞은 느낌. 마케팅을 준비, 강의팔이 하려고 밑밥 깔기 시작한다는 시각이다. 처음엔 이 블로거도 참 삐딱하다 싶었는데, 이 환경미화원의 행보에 따라 누가 맞는 건지 판명 나겠지.

문제는 미화원이 언급한 부동산 투자자로 '렘군'이라는 블로거가 있는데, 문제는 렘군이 다른 유명 투자자, 강사도 다 자기 밑에서 배워서 컸다는 식으로 글을 쓴 게 드러나면서 한창 네임드 투자자들 사이에서 시끌시끌했다. 물론 관전하는 나는 개꿀잼이었다만, 부동산 시장 침체기라 여럿 민감&이쪽도 엉망이구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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