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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주말부부가 절실하다

by 글랜알라키 2023.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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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결혼생활 3년차.

 

우린 2년 연애 후 결혼했는데,

연애기간이 아주 길지는 않았던 터라

티격태격 할 일이 최근 잦아지고 있다.

하루하루가 위기의 결혼생활임.

 

 

지난 주 여행 다녀온 후 애매하게 90달러가 남았다.

환전하면 12만원쯤 되는 돈이라

남편에게 남은 달러 환전하라고 시켰다.

 

그런데 어제도 그제도 환전 안 했기에

내일은 환전 하라고 했더니

은행가서 환전하면 수수료 많이 들지 않냐는거다.

"그거 뭐 몇백달러나 돼?"

라고 했더니

말을 왜 그렇게 하냐고 한다.

 

여기서 1차 빡침.

그럼 내가 환전할테니까 달라고 했음.

설거지 하고 왔더니 카톡에 이런 짤을 보내놓음.

 

 

ㅎㅎㅎㅎㅎ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

 

씨발 존나 쥐어박고 싶다.

다들 이렇게 사는거지?

ㅎㅎㅎㅎㅎㅎㅎㅎ

 

 

 

MBIT는 각각

나는 ISTJ, 극 T이고

남편은 INFP다.

 

요즘 주변 미혼 친구들에게 말한다.

다른 건 몰라도

T는 T끼리

F는 F끼리 만나라고..

 

아니, 안 만나는 것도 나름 괜찮다고.

 

 

일도 휴식이 필요한데

결혼생활에도 휴식기가 필요하단 생각을 해봤다.

 

한 3년만 주말부부 하고 싶다.

 

내 위의 3대가 덕을 안 쌓은 모양인지

내가 주말부부를 못 하고 있네.

주말부부 개시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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