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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일기

오랜만에 면접 후기

by 글랜알라키 2025.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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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적극적으로 구직활동 한 건 아니지만 가끔 이력서를 넣곤 했다. 마지막 면접 본게 2022년 대리일 때였고 지금은 2025년 과장 2년차다.

대리가 이직하기 가장 좋은 시기였단걸 많이 느꼈다. 지금은 나이가 많아선가 면접 볼 기회 만들기가 쉽지 않다는 걸 느낌. 불황인 탓도 있겠지만.

사람인에 공개해둔 이력서를 본 헤드헌터한테 연락와서 서류접수했고 오늘 1차 면접 봤다. 회사위치는 성남산업단지였다. 남한산성역에서 내려 버스탔는데 말로만 듣던 성남의 언덕이 이렇구나 알게 되었다.


영국계 회사여서 영어질문할까봐 준비해갔는데 다행히도 영어 인터뷰는 없었다.

경력직답게 일방적 질문보다 서로 질답의 시간이었다. 면접관은 꼰대같아 뵈는 관상의 머리가 하얗게 센 사람이었고 호탕해보였다. 전략기획본부장이라고 함.

우리회사에 대해 얼마나 아냐
영업관리가 무엇이냐
집이 먼데 출퇴근 괜찮겠는지
영어는 잘 하는지
궁금한거 질문
언제부터 출근 가능한지
mbti 뭔지

질문을 해보래서 이 자리가 왜 자꾸 바뀌는지, 업무범위, 팀은 몇명인지, 퇴사율, 고객사는 어딘지, 매출과 마진율은 어떤지, 프로젝트 베이스인지 제조공장은 어딘지 등에 대해 질문했다.

영어를 손 놓은지 오래되어 합격하면 당장 영어과외를 시작할 것이며 출퇴근은 차를 새로 뽑고 이사도 할 것이며 업무범위는 지금 하는 일과 같고 범위가 좁아서 나랑 찰떡임을 강조했다.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성격인 척을 많이 했다.

초심을 잊지말고 끝마무리 인수인계 잘하고 나오라는 멘트로 30여분간의 면접은 끝.

그리고 마케팅팀 팀장 내 또래로 보이는 여자분과 이어서 했는데,

왜 이직하려고 하는지
영어 잘하는지
자신의 장점

오래 공석이었던 자리라 새로 틀짜는걸 하면 좋겠다, 회사 분위기 사람들 성격 출퇴근 등의 이야기를 간단히 했다.

면접비 3만원 받고 귀가했다. 면접은 1회만이고 합격시 인적성검사가 있다고 한다.

반드시 이직할 마음 없더라도 가끔 면접 보는 거 좋은 것 같다. 리프레쉬가 되고 시야가 넓어지는 느낌이다.

위치가 멀어서 별 생각 없이 참석했는데 알짜기업 같아서 꼭 입사하고 싶어졌다. 너무 맘에 들면 잘 안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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